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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 내 마음의 불꽃은요 : 김이 모락모락 나는 붕어빵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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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겨울하면 어떤 음식이 생각나나요? 선생님의 최애 겨울 간식을 소개할게요!
겨울은 춥고~ 피부도 건조해지고~ 1년이 마무리 되어가서 아쉽기도 하지만 쌤은 겨울이 항상 기다려지는 걸요! 붕어빵과 함께 라면… 요즘 슈크림이니 피자맛이니 이것 저것 신메뉴들이 많이 나오지만.. 아니야!!! 붕어빵이라면 자고로 팥에! 파삭한 꼬리를 먼저 먹어야 제 맛이지!!!!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돌고… 나 진짜 겨울에는 너무 행복해….
아아… 제가 조금 흥분했군요! 미안합니다 본격적으로 공부 해볼까요? 아!! 그런데 쌤이 요즘 학교에서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요! 이런 말들 참 자주 들어요~
아.. 쌤도 해봤지… (좀 오래 됐지만 ^^) 안 해봤으면 말을 말아~ 대한민국 중학생으로 사는 게 쉬운 줄 아나요? 시험에 숙제에 수행평가, 친구 관계, 부모님과의 관계까지… 결론적으로 학생들이 이런 질문을 가장 많이 하더라구요.
여러분의 삶은 얼마나 소중한가요? 여러분도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나요?
자, 이쯤에서 이 값진 방학에 열심히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여러분에게 드리는 첫 번째 선물 나갑니다!
선생님의 인생 영화! SOUL! 혹시 본 적 있는 친구 있나요? 본 적 없는 친구들을 위해 아주 좋은 리뷰 영상을 가지고 왔답니다~ 오른쪽 영상이 조금 더 길지만 영화 전체의 내용을 이해하기에 더 좋습니다! 둘 중에 한 가지 영상만 시청해 볼까요? (전체 화면 필수!)
영화 줄거리를 보고 싶다면 눌러볼까?
길이: 11분
길이: 20분 (추천)
영상 잘 봤나요? 소울 영화의 주인공이였던 ‘조 가드너’를 떠올려볼까요? 아니 그런데 !! 그렇게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공연을 마친 ‘조 가드너’의 표정이 영 어둡네요…
대체 왜 그런 걸까요? 그 이유를 알려주기 전에 선생님이 가장 인상 깊은 리뷰 댓글을 하나 가지고 왔답니다^^ 잘 읽어볼까요?
오…쌤 너무 어려운데요? 괜찮아요 선생님이 다시 천천히 그 의미를 설명해 드릴테니!
다시 영화로 돌아가 볼까요? 리뷰 영상에는 생략되었지만 조 가드너가 꿈에 그리던 공연을 끝내고 연주자와 나눈 대화의 장면이 있어요!
꾹 눌러 시청해 봅시다!
도로테아 윌리암스가 조에게 해 준 물고기 이야기의 내용이에요! 조 가드너가 인생의 ‘목표’로 설정하고 그렇게 기대했던 공연을 끝냈지만! 막상 그 목표를 달성한 이후에 반복될 일상에 허탈함을 느끼는 장면이 나오죠. 우리는 이미 ‘바다’ 속에 살고 있어요. 그렇지만 계속 또 다른, 또 새로운 ‘바다’만을 꿈꾸며 현재 내가 살고 있는 바다의 즐거움과 행복함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우리도 가끔은 내 삶의 커다란 ‘목적’을 이루는 것 만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라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특히나 학업과 진로라는 거대한 산을 마주하고 있는 청소년 시기는 더더욱!
목표를 설정하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성취감’이라는 감정은 인간의 성장과 발전에 꼭 필요한 감정인걸요?
하지만 선생님은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에서도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발견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조 가드너와 22는 그 행복을 발견했을까요?
조 가드너와 22 사이에서 계속해서 등장하는 단어가 하나 있죠? 바로 스파크! 한국어로 ‘불꽃이라고 번역했죠. 조 가드너와 22가 그렇게 찾아 헤메던 그 불꽃! 조 가드너와 22 마음에 타오르던 불꽃의 정체는 ?? 바로바로~~~~~~

엥? 쌤 별거 아닌데요? 22가 즐겁게 빨아 먹던 사탕? 엄마의 정장 가게에서 주운 실타래? 헬리콥터 바람에 날아온 씨앗 맛있게 먹고 남은 피자 꽁다리요?

허허 그렇죠? 행복이 거창한가요? 내 삶을 소중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아주 엄청나고 대단하고 남이 보기에 멋져야 하나요?

가끔은 오늘 살랑부는 바람이 시원해서 어제 친구랑 먹었던 탕후루가 달콤해서 아침에 먹은 미역국이 따뜻해서 새벽에 속상해서 들은 노래 한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아서

그래서 행복하고! 그게 또 하루를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되지 않겠어요?
누군가가 적은 ‘이유없이 사랑하는 것들의 목록’입니다. 무엇 하나 크고 거창하고 대단하지 않다구요? 여러분도 일상의 행복을 지금부터 한 번 찾아보세요! 중학생 시기, 이런 저런 걱정과 고민에 빠질 여러분에게 아주 큰 힘이 되어 줄테니^^
우리도 한 번 적어볼까요? 이번 겨울 방학 나의 하루를 행복하게 채워줄 내가 사랑하는 것들의 목록! 내 마음의 불꽃의 목록을요! 앞으로 여러분의 하루 하루에 무엇보다 큰 힘을 실어 줄 이 목록이 선생님의 2번째 선물이랍니다!
조건1. 예시에 적힌 것처럼 일상에서 아주 사소하지만 나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것
들을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조건 2. 5개 이상 천천히 생각해서 적어보세요! 조건 3. 직접 손으로 적어 사진 찍어 업로드해 주세요!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적어볼까요?
내 마음의 불꽃! 내가 사랑하는 것들의 목록을 모두 적어보았나요? 자 다시 한번 댓글을 읽어보죠.
여러분은 댓글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고 싶나요?
이번 방학은 여러분 스스로 여러분의 행복과 즐거움을 찾아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우리 다음 시간에 만나요~